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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오너/시지온 아카이브

[시지온 후원 컨퍼런스] 4th S.O.P.T Conference 현장스케치

안녕하세요? 시지온 블로그에 외부필진으로 여러분과 처음 만나게 된 S.O.P.T 레이서입니다 :)

제가 속한 S.O.P.T는 IT벤처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모인 대학연합 IT벤처창업동아리입니다.
S.O.P.T에서 매해 Scon(S.O,P.T Conference)이라는 행사를 주최해오고 있고 올해도 어김없이 4회 컨퍼런스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시지온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와이드컴즈, 한글과컴퓨터 등이 협찬/후원을 해주셨는데요.
IT꿈나무들이 모인 4회 Scon 현장, 지금부터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대학생들을 위한 참여형 컨퍼런스인 SCon2011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4th S.O.P.T Conference

대학연합 IT벤처창업동아리 S.O.P.T에서 주최하는 컨퍼런스인 SCon이 벌써 4회째가 되었습니다.
긴 기획과 준비를 거친 SCon2011이 5월 22일 삼성동 엔씨소프트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세상의 중심에서 나를 외쳐라!'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SCon2011은 IDENTITIY, SENSIBILITY, SOCIAL MEDIA 이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획되었습니다.


5월 22일 행사 당일

스탭들은 오후 2시에 시작될 컨퍼런스 준비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엔씨소프트에 모였습니다.
자리 배치,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된 팜플렛이나 간식세팅 등 자잘한 것들을 시작으로 필요한 장비는 다 갖추어 졌는지, 최종 리허설 및 카메라와 캠코더의 동선 확인이 이루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의 사전등록까지 꽤 많은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행사 진행을 위해 스탭들이 이리저리 발로 뛰며 일일이 체크한 덕에 행사가 무사히 끝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SOPT(Shout Our Passion Together) 회장 강태호님의 동아리 소개와 SCon위원장 이효정님의 인사말로 개회식이 진행되었고, 사회자의 오프닝과 함께 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Ice Breaking

조를 이뤄 진행되는 컨퍼런스의 특성상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 어색함을 깨기란 쉽지 않죠. Ice Breaking은 일상생활에서의 소소한 주제를 가지고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코너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특이하고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곳곳에서 튀어 나왔는데요.
오늘의 Ice Breaking은 조원들끼리 돌아가며 종이에 적힌 주제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 조원들에게 어울리는 닉네임(별명)을 정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조는 '술버릇' 과 '시험' 이 두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했는데, 너무 이야기에 집중하고 빠져들다가 닉네임을 정할 시간이 모자랐던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모든 닉네임이 정해진 후에는 재미있는 닉네임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서로의 닉네임을 공유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 진행된

Section 1 – LoGo BoGo

쉬는 시간이 주어지긴 했지만 굉장히 빠르게 쉴 틈 없이 진행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ogo Bogo는 말 그대로 자기 조에 대한 것을 간단한 로고로 만들어 표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조원들의 공통적인 관심사나 자신들의 생각 등을 통해 자신의 조를 나타낼 수 있는 로고를 만들어서, SCon2011의 트위터에 로고와 설명이 찍힌 사진을 올린 후 한 조 한 조 간단히 설명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상품이 걸려있었고, 조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으며 하나로 의견을 모으는 시간이었기에, 그 전보다 많은 이야기도 하고 더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마다 독특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했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 중에 1등인 삼각함수(9조)는 단연 돋보였습니다.

다른 조들보다 그림은 많이 부족했지만 발표를 위해 상단에 올라갔던 임가현양의 우렁찬 발표 덕에 1등을 한 게 거짓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생생합니다.



초반부터 쉼 없이 달려온 후 강연을 듣기 전 쉬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그 시간 동안 Logo Bogo 시간에 완성된 로고를 컨퍼런스룸 바깥벽에 붙여놓고, 참가자들 1인 1투표를 통해 가장 와 닿았던 로고에 스티커를 붙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강연 : 와이드커뮤니케이션 윤상진님, 한글과컴퓨터 최정현님

쉬는 시간이 끝나고,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와이드커뮤니케이션 대표이신 윤상진님의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소셜 웹과 소셜 미디어에 대한 것, 그리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여러 방법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내가 중심인 세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내용이 확 와 닿는 강연이었습니다.




잠깐의 쉬는시간을 가진 후, 한글과 컴퓨터 소셜미디어 운영자/부장이신 최정현님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컨텐츠&딜리버리 투자자 앞에서의 5분' 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해 주신 최정현님의 강연은 윤상진님의 강연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윤상진님의 강연이 차분하고 정적이면서 사실과 정보의 전달이 주된 것이었다면, 최정현님의 강연은 참가자들의 대답을 유도하시기도 하고,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이미 전문가셨기에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닌 재미까지 더해져서 역동적인 분위기였습니다.

두 분의 강의 모두 많은 대학생들이 알고 싶어 하고, 또 필요한 정보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기대했고, 또 그만큼 흥행한

Section 2 - 나는 SNS?!

트위터와 Facebook을 보고 떠올린 프로그램이었던 나는 'SNS?!' 는 흔히 자신의 상태를 트윗이나 담벼락에 남기는 것처럼,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나 자신의 상태 등 어떤 것이든 배분된 종이에 적어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고, 그것을 등 뒤로 넘겨 붙이고 돌아다니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댓글을 받거나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자신이 쓴 내용이나 혹은 다른 사람이 남긴 댓글에 공감한다면 스티커를 붙여서 공감표시를 나타낼 수도 있고,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을 떠나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하게 관심을 표시할 수도 있었던, 굉장히 동적이면서 호응도가 높았습니다.


초반엔 다들 이게 뭐지, 어떻게 하는거야 등 어색함이 감도는 분위기에서 쭈뼛쭈뼛거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시간이 부족한 게 아쉬울 정도로 재미를 붙이기도 했습니다.^^

 

 
5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다가온 폐회식.시상식도 같이 이루어진 폐회식에서는 입장하면서 넣었던 응모권 추첨 및 Section 2 나는 SNS?! 에서 가장 참신하고 흥미로운 댓글을 받은 개개인에게 상품이 돌아갔습니다.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Section 1 Logo Bogo 에서 많은 스티커를 받은 순서대로 1등부터 3등까지 상품이 준비되었습니다.

 



RTD영상

폐회식도 다 끝난 후, 이번 SCon2011에 참석해주신 분들을 위한 깜짝 선물! 바로 RTD 영상입니다.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동안 사진과 동영상을 담당해주신 분들이 작업하는 영상팀에게 전달해주면 그 자료를 모아 바로바로 동영상 편집을 하며 만든 영상이었습니다.

짧은 몇 분 짜리 동영상을 위해 그 날 하루 뿐 아니라 계속 고생해 온 영상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짝짝짝!



모든 컨퍼런스를 마치고, 간단하게 식사 겸 뒷풀이를 할 사람들은 미리 예약해둔 근처 음식점으로 향했습니다.

거기에서는 컨퍼런스에서 못 다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이어졌는데요.

그것으로도 아쉬워 2차까지 가신 분들도 꽤 있었다고 들었는데, 굉장히 대단한 체력과 정신력을 가지신 분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고, 또 많은 사람들과 더 알아갈 수 있었던 자리가 되어서 너무 좋았고,
성공적인 컨퍼런스를 만들어주신 스탭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많이 참석해주신 참가자분들께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아직도 떠올리면 여운이 남아있는 SCon2011, 다음번에도 놓치지 않고 또 참석할 수 있길 바라며...

이상, S.O.P.T 레이서였습니다 :)


[GUEST - S.O.P.T 이경주]

레이서 (@raceracer929)
레이서는 시지온의 보이지 않는 그늘 뒤에서 그를 바라보고 있는 사용자이다. 컴퓨터를 전공하고 글쓰기를 좋아한다. 마치 섞일 수 없는 물과 기름과 같이 수학적이면서 문학적인 것을 추구한다. 사람 만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며,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을 항상 원한다. 간절히 원하고 믿는 사람에겐 언젠가 이루어짐을 뜻하는, 꿈★은 이루어진다. 굉장히 좋아하는 문구다.